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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스티븐 스필버그의 R=VD feat.꿈꾸는 다락방, 이지성

by 영감사낭꾼 2009.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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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는 열두 살 때부터 이 공식을 실천했다. 스필버그의 초등학교 동창 짐 솔린버거는 한 대중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열두 살 때부터 자신이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해서 상을 타고 관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달하는 광경을 간절하게 상상했다. 그가 그 광경을 너무도 생생하게 꿈꾸고 말했기에 우리는 스티브의 소망을 잘 알고 있었다."

 스티븐 스필버그 역시 1989년에 한 인터뷰에서 같은 말을 했다.
 "나는 열두 살 때 영화감독이 되기로 마음먹었다. 단순히 소망한 게 아니다. 나는 내 꿈을 분명하게 그렸다. 그리고 실제로 영화감독이 되었다."

 하지만 스필버그의 생생한 꿈은 금방 실현되지 않았다. R=VD 공식을 실천한 뒤 무려 9년이 지나도록 그는 영화감독은 커녕 영화판 근처에도 못 가고 있었다. 영화사 관계자 중 스필버그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는 영화계에서 철저히 소외된 존재였다.

스필버그는 영화감독처럼 차려입고 유니버설 스튜디오로 쳐들어갔다. 그의 태도가 너무나 당당했기에 경비원들은 감히 제지하지 못했다. 스필버그는 빈 사무실을 하나 찾아낸 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사무실'이라는 간판을 내걸었다. 그러고는 교환실로 가서 전화기와 전화번호를 받았다. 그가 너무도 당당했기 때문에 아무도 그의 존재를 의심하지 않았다.

스필버그는 그 사무실을 무려 2년 넘게 사용했다. 그 2년 동안 스필버그는 R=VD공식을 거의 완벽에 가깝도록 실천했다. 세계적인 감독들이 일하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면서 그리는 꿈의 영상은 과거에 혼자만의 상상 속에서 그렸던 꿈과는 차원이 달랐다. 그것은 꿈과 현실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영상이었다.
<꿈꾸는 다락방, 이지성>

* 미국 으로 유학을 가겠다고 하고 영어를 공부하지 않으면 갈 수 없습니다. 가더라도 제대로 된 공부를 할 수 없습니다.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데 경제를 공부하지 않는다면 불가능합니다.
  미용사가 되고 싶은데 미용사들을 매일 보지 않는다면 불가능합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 생생하게 꿈꾸기 위해서는 이미 그렇게 된 사람들과 가까이 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치 자신이 그들인 것 처럼 행동하면 상상하기가 더 수월해집니다.

  높은 수준의 에너지는 낮은 에너지를 지배합니다.
  낮은 에너지 차원에 계속 머문다면 자신이 원하는 높은 에너지 차원으로 이동할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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