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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듣기보다 상상을 많이 해라!

by 영감사낭꾼 2009.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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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was beginning to learn what all good pros and students of tennis must learn : that images are better than words, showing better than telling, too much instruction worse than none. 
   <The inner game of tennis, p. 6>

                출처 : http://www.timespace.co.kr

    2003년 처음으로 스키라는 스포츠를 하게 되었을때 이야기 입니다. 제 친구는 스키를 잘 타는 친구였기 때문에 스노우보드를 탔고 저는 스키를 탔습니다. 초급코스에서 친구에게 1시간정도 강습을 들으며 배웠습니다. 하지만, 처음이라서 그런지 뜻대로 잘 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잘 타지 못하자 친구는 중급코스에 가고 싶다며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저는 친구에게 미안하기도 해서 중급코스로 같이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친구가 먼저 내려가고 제가 내려갔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저는 완전 초보의 상태였기 때문에 그야말로 약 50미터 정도를 굴러 굴러 내려오게 되었고 다행이도 다친곳이 없었습니다. 친구는 어이없어 하며 계속 저에게 이렇게 저렇게 하라며 가르쳤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이 생각보다 되지 않았고 오히려 또 넘어지지 않을까라는 걱정과 두려움 또 그런 상태를 계속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도전해보기 위해서 리프트를 타고 중급코스를 올라갈 때 저는 먼 산을 보기보단 스키를 잘 타는 사람들을 유심히 지켜봤습니다. 오른쪽으로 갈 때의 다리 모습, 팔의 상태 그리고 왼쪽으로 갈 때 어떻게 하는지 정말 저것을 배우지 않으면 난 또 넘어지기 때문에 집중해서 지켜보았습니다. 그리고 도착하기 전 까지 계속 지켜봤던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정상에 도착하자 한번 더 상상을 하고 내려갔었습니다. 그러자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제가 안정된 상태로 턴을 하며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는 상상의 힘에 놀라워 했습니다. 다시 리프트를 탈 때도 또 그렇게 보고 상상하고 내려가는 것을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해가 질 무렵 저는 친구가 놀랄 정도로 큰 무리 없이 중급코스를 내려왔습니다. 어찌보면, 위험한 시도였지만, 저에게 있어서 그 경험은 제 인생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그 이후로 여러가지 상황에 그런 방법을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원하는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최근 The inner game of tennis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위에 나온 구절처럼 상상은 우리가 뭔가를 잘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더 구체적이고 선명한 상상을 위해서 다양한 방법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위해 사명선언문과 자기암시, 명상을 통한 상상, 코칭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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