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800달러 무너져

너무 쫄지 마세요. 주가는 오를 때도 있고, 하락할 때도 있는 것입니다. 

기업의 가치와 매출을 보고 장기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1. 이항 주가 폭락

 

최근 자율 드론 택시로 유명한 중국의 대표적인 드론 업체 이항이 추락했습니다. 

가짜 계약으로 주가를 부풀렸다는 리서치 보고서가 나오면서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이항 홀딩스 주가는 16일 하루 만에 60% 넘게 폭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항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손실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이항에 투자한 투자금만 6000억 원이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악재 때문인지 해외투자에 대한 심리적 위축이 테슬라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17일 기준 테슬라 주가는 760대까지 하락했다가 798.1500에 장 마감을 했습니다. 

즉, 두 달동안 유지되었던 800달러가 깨진 것입니다.

근거는 테슬라의 경우 지난해 700% 이상 상승하면서 거품 논란이 제기되었기 때문입니다. 

 

 

 

2. 머스크의 비트코인 투자와 친 비트코인 발언

 

지난 8일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비트코인 15억달러(약1조 6815억) 어치를 사들였습니다. 

앞으로 비트코인을 받고 모델 Y 등 테슬라 전기차를 팔겠다고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폭등하며 전고점을 돌파했습니다.(2월 18일 기준 58,063,000원) 

반면, 친 비트코인 발언과 투자에 실망한 기관 투자자들이 연쇄 이탈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3. 확신없는 투자자들의 이탈 

 

세 번째 추측은 2020년 12월에서 2021년 1월 사이에 테슬라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경우 대부분 800달러 선에서 매수를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전만큼 주가가 오르지 않는 상황에서 800달러가 깨지고 700달러대로 하락하자 두려움에 매도를 했을 가능성입니다. 즉, 테슬라가 오른다고 해서 뛰어들었는데 900달러 돌파는 안 되고 오히려 하락하니 차라리 더 큰 손실을 보기 전에 손절하자는 생각이 반영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테슬라의 미래 가치를 두고 본다면 아직은 손절할 때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언젠가는 팔아야겠죠. 하지만, 지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추가 매수를 할 수 있는 타이밍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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